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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말세를 이렇게 살라!(창 5:21-24) 조회수 : 3778
  작성자 : 최대복목사 작성일 : 2012-03-27

말세를 이렇게 살라!(창 5:21-24)

 

21 에녹은 육십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드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23 그가 삼백 육십오세를 향수하였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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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마지막때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때를 연구하고 아는 것보다

그러면 마지막때에 어떻게 예수믿음안에서 살아갈 것인가에 더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힘과 열정을 쏟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먼 미래의 일을 알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점집을 찾아 헤매이는 것이다.

하지만 먼 미래를 속속들이 안다고 한들 지금의 내가 변화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완전 별개의 문제일 수 있음을 알 것이다)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오심,천국과 지옥, 성경에 기록된 미래의 일’에 대해서 알려고 하고 연구하지만 어느 선을 넘어가게 되면 미혹되거나 말씀을 잘못 해석하여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저마다의 주장이 다 다르지 않은가?

 

실제로 이전에 자신의 성경해석과 지식과 주장이 옳다고 했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틀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종말에 대한 성경해석이 나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말세를 사는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는

지금이 마지막 때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면서, 나머지는 주님께 맡기고,

날마다 깨어 기도하면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더 성경적이고 주님이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태도가 아닐까?

 

우리는 들림의 모델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에녹’을 떠올린다.

그는 죽지않고 하늘에 올라간 최초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에녹을 생각하면서 “그래 우리도 주님이 오시면 에녹처럼 산채로 들림을 받을거야”라는데 관심을 가지지만,

들림을 받은 에녹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정작 에녹 자신은 산채로 자신이 천국에 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삶이 얼마나 하나님앞에 아름다왔으면 하나님께서 그냥 산채로 데려가버리셨을까?

 

오늘 말씀에 보면(유다서에도 기록) 분명히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으면서 심판의 예언의 메시지를 받았고, 그로 인해 삶의 태도가 확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때부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종말의식, 심판의식이 없으면 긴장이 풀어지게 되고 쉽게 죄를 짓고 세상과 타협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주님앞에 설 것이라는 종말, 심판의식을 가지게 되면 매사에 언행심사를 조심하게 된다.

 

마 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벧전 4:5 저희가 산 자와 죽은 자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하리라

 

그러나 에녹은 심판과 종말에 대해서 예언을 받았지만 결코 그 날과 시에 대해서 알려고 하거나, 거기에 심취해서 연구하거나 조급하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았다.

 

종말을 사는 그의 삶은 태도는 단 하나의 단어로 집약된다.

바로 ‘동행’이다.

 

'동행'이란 결혼식용어로 “평생 생사고락을 같이 한다”는 뜻이다.

에녹은 언젠가는 나도 하나님의 심판대앞에 설 것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더 깊이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거룩한 삶을 추구했던 것이다.

 

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했다는 것이다.

22절에 보면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자녀를 낳았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는 종말과 심판이 온다가 현실을 도피하거나 거기에 심취하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주님과 하루 하루 동행하면서 '아버지, 가장'으로서 해야할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사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그가 한 일이라곤 '열심히 자녀를 낳았다'는 말밖에 없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를 그냥 데려가 버리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은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주부가 가정을 잘 돌보고, 직장인이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종말을 사는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삶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은혜받으면 신학교로 가는지 모르겠다.

특별히 소명을 받은 자가 아니라면 본래 일하던 자기 자리에서 최선의 열매를 거두하는 것이 더 성경적이다.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이 ‘동행’이야말로 말세를 만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말씀이다.

말세가 될수록 어떤 현상이나 징조, 계시에 심취하지 말고 예수안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께 더 붙어 있고 더 거룩해 지라는 말이다.

 

노아에게도 이 동행이라는 단어를 사용됐다.

 

창 6:9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 하였으며

 

엘리야도 두 번째로 산채로 들림받은 사람인데 그 전에 그가 한일이 무엇인가?

산채로 천국가게 해 달라고 날마다 기도했는가? 아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들림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왕하 2장 길갈->벧엘->여리고->요단)

 

분명히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마지막때에 대한 징조와 계시, 지식을 잘 몰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들림도 받고, 천국도 가게된다는 것을 말이다.

내가 예수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없는 자가 아무리 마지막때를 외쳐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내 마음중심에 예수가 있고,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는 자는 주님께서 환란속에서 피할길을 주시고, 어떤 어려움이 와도 걱정할 것 없다.

앞에 홍해가 놓인들, 여리고성이 놓인들 무슨 걱정인가?

주님이 지켜주시는데....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주님은 우리가 마지막때라고 거기에 관한 지식과 정보, 말씀만을 연구하고 심취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오직 에녹과 같이 더 주님과 깊이 동행하고, 내게 맡겨진 직무에 충실하고,'예수,회개,천국과 지옥'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이것이야말로 종말을 사는 성도의 올바른 태도라고 확신한다. 

 

눅 21: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딤후 4: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열매맺는 교회 최대복목사 bikb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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